3·1민족자주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백일장이 열린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하재길)는 3월1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제40회 전국만해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만해백일장은 1979년 3월1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진행돼 올해 40회를 맞았다.
시·시조, 산문분야로 나누어 전국 초·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진행되며 우수자에게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총 600여만원이 상금이 지급되는 이번 백일장에는 약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해백일장은 특히 고등부의 경우 우수상 이상을 받으면 대학입학 시 특기자 전형 가점 요인이 되는 등 입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년 참가자가 느는 추세다. 대불청은 참가자들의 작품 표절 방지를 위해 중등부와 고등부의 경우 감독관의 감독하에 강의실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회 공신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당일 8시30분~10시 현장접수로만 참여가능하며 학생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3·1절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본격적인 백일장이 시작된다. 1시 원고 마감 후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단체관람이 있다. 시상식은 오후 4시다. 참가비 무료. 02)738-192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8 / 2019년 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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