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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의 길, 수행과 나눔으로 가득 채울 것”

  • 교계
  • 입력 2019.03.04 13:58
  • 호수 1479
  • 댓글 0

부산불교신도회장 이·취임식
2월25일, 사부대중 1000여명
정정복 신임회장 취임 일성
“부산불교 새시대 개막” 선언

“오늘 부산불교신도회는 새로운 시대를 개막합니다. 부처님이 좋아서 불법이 좋아서 눈물을 흘리던 일이 옛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 전법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구법의 길이 수행과 나눔의 환희심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이 시대 유마거사의 길을 발원하며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이하 부산불교신도회)와 고락을 함께했던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이 15년 임기를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새롭게 취임한 정정복 신임회장은 “부산불교와 부산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전임 회장의 노고에 대한 찬탄과 신임회장을 향한 기대가 공명한 법석에서 1000여명의 사부대중은 뜨거운 박수로 신심을 새겼다. 

부산불교신도회는 2월25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5·26대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년 동안 회장을 지낸 공병수 회장이 이임식을 가진 데 이어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사진>하며 부산불교신도회 새 회장단의 출발을 알렸다. 법석에는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선화가 수안,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류진수 부산불교신도회 명예회장, 박상준 부산시 정무특보, 전호환 부산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최인호 국회의원, 정분남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정정복 신임회장은 공병수 전임 회장 에게 공로패와 함께 기념메달을 선물하며 거듭 인사했다. 취임사에서도 “인생의 고비마다 큰 지혜와 용기와 희망을 주셨고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도 공병수 회장님 덕분”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불교신도회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불법의 큰 길에서 하나가 될 것이며 이웃과 정을 나누며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을 밝혀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정복 신임회장은 현재 서융그룹 회장이며 부산시축구협회장, BBS부산불교방송 운영위원,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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