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한국의 불교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특별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문화사업단은 관광통역안내사, 국제포교사, 관광종사원 등을 대상으로 ‘사찰문화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아시아 사찰문화 비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3월7~9일 보은 법주사, 3월14~16일까지 경주 불국사 및 황룡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불교와 문화에 대한 관광통역안내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이 한국의 불교문화와 사찰문화를 바르게 전하도록 특별강좌를 개설했다”며 “특히 중화권 및 동남아권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언어로 사찰문화를 안내할 수 있는 통역 인력은 극소수에 불과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불교문화와 사찰문화에 더욱 전문성을 갖춘 관광통역안내사가 더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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