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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계,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의료 지원 추진

  • 교계
  • 입력 2019.03.12 17:09
  • 수정 2019.03.12 17:40
  • 호수 1481
  • 댓글 1

7대 종단 지도자, 이웃종교 성지순례서 네팔과 협의

불교 등 한국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3월8일 네팔 룸비니를 방문,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 일환이었다. 사진 공동취재단.
불교 등 한국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3월8일 네팔 룸비니를 방문,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 일환이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종교계가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한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지역의 의료시스템 지원에 나선다.

불교 등 한국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3월8일 네팔 룸비니를 방문,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 일환이었다.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네팔 문화관광부 산하 룸비니개발신탁의 메테야 사키야푸타 부위원장은 “룸비니에 160만명 정도의 주민이 있지만 의료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병원 등 의료시설 건립 지원이나 현지 인력을 선발해 한국에서 의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웃종교 성지순례는 3월5~13일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설법과 열반 유적지등 인도와 네팔의 불교 4대 성지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진=공동취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웃종교 성지순례는 3월5~13일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설법과 열반 유적지등 인도와 네팔의 불교 4대 성지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한국 종교계가 협력해 룸비니에 의료시설을 건립하고, 의료진을 파견해 운영하는 한편 현지 의료인력 양성도 지원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원광대 의료진이 1년에 한 두 차례씩 룸비니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각 종단마다 의과대가 있으니 현지 인력을 선발해 한국에서 의료교육을 받고 돌아가도록 지원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우선 현지 의료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받게 하고, 그들을 통해 의료시설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7대 종단 지도자들은 귀국하는 대로 실무진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웃종교 성지순례는 3월5~13일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설법과 열반 유적지등 인도와 네팔의 불교 4대 성지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종교지도자협회 공동대표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공동대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령을 비롯해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종지협 운영위원 등 19명이 참가했다.

룸비니=공동취재단

[1481호 / 2019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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