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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찾아가는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되겠습니다”

  • 사람들
  • 입력 2019.03.21 11:21
  • 수정 2019.03.22 20:36
  • 호수 1482
  • 댓글 0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15대 회장 혜장 스님

혜장 스님.
혜장 스님.

“책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처럼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도 불법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이하 불례협)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된 혜장 스님이 3월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985년 창립돼 34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답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하고 있는 승가결사체 세간해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스님은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혜장 스님은 “레크리에이션은 여가를 보내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불법을 전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며 “교육과 법회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활동으로 불교의 미래를 좌우하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포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출가 후부터 최근까지 어린이법회 법사로 활동해왔다는 스님은 “놀이처럼 접하는 불교 활동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 계층에서 흥미를 끌어 낼 수 있다”며 “불자 수 감소로 불교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하지만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불자 인구도 자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장 스님은 어린이 법회 운영을 통한 인재양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스님은 “지도법사의 부재와 꾸준한 운영의 어려움으로 사찰 어린이법회가 사라지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지도자 파견과 교육 프로그램 배포 등 법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찰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혜장 스님은 조계종 교육아사리, 서울 화계사·동아사 불교대학 강사, 마음치유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불레협은 4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제31회 전국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 예선을 시작으로 4월20일 본선을 진행한다. 5월5일 개최되는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법회프로그램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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