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사상과 법을 공부하는 불자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모임으로 나아가겠습니다.”
3월18일 부산 롯데호텔 42층 아스토룸에서 봉행된 ‘불기 2563년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창립 제13주년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7대 최주덕<사진> 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종원 거양산업 대표이사의 발원이다. 정 신임회장은 “회장에 취임함에 있어 한편으로는 가슴 설레며 또한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며 “항상 부처님께 귀의한 한 사람의 불자라는 사명감으로 매사에 충실하며 불자다운 삶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모임이라는 본 회의 뜻을 더욱 진솔하게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평소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원으로 항상 정기법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회원들의 신뢰를 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름다운 인연인 여러 회원님께서 힘이 되어 주시면 그저 그 힘을 바탕으로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활동의 포부를 전했다.
정 회장이 취임을 알린 이날 법석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을 비롯해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설동근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초대회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은 지난 2006년 부산지역 불자 기업인과 불자 공무원들이 신행과 봉사의 뜻을 모아 결성한 거사 불자들의 모임이다. 매년 정기법회, 사찰순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2호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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