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를 공부하는 일본인 모임이 3월21~22일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18명이 참석했으며 시오미 토시유키 도쿄대 명예교수, 요시오카 아츠시 세계문화유산해설가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시오미 토시유키 명예교수는 “이번 여행에 함께한 일원들은 유아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많은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불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불교는 일본과 달리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으며 이 점은 앞으로의 불교 역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의 한일 양국 관계에 대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향후 한국과 일본 양국이 민간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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