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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하나 되어’ 조계사 도량등 표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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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7:10
  • 수정 2019.04.10 11:27
  • 호수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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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정신 담아
4월8일 점등식 봉행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을 장엄한 봉축등. 올해 표어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을 장엄한 봉축등. 올해 표어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 경내를 연등으로 장엄했다. 매년 도량등을 표어로 만들어온 조계사는 올해 표어를 ‘우리 모두 하나 되어’로 정하고 4월8일 오후 6시 30분 점등한다.

이번 표어에는 나와 가족, 우리 사회 각계각층, 장애인과 비장애인, 나아가 남과 북, 세계는 모두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의 정신을 담았다. 조계사는 “우리 모두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는 염원에서 표어를 정했다”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새기며 살아가겠다는 발원이 담겼다”고 밝혔다.

조계사 종무소 앞마당에서 열리는 점등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 임원 및 신도들이 참석하며 축하공연도 열린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84호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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