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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템플헬스케어’, 전국사찰 확산 기대한다

기자명 법보
  • 사설
  • 입력 2019.04.08 11:14
  • 호수 1484
  • 댓글 0

조계사가 ‘1사(社) 1템플 힐링 건강체험’ 캠페인 U템플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찰에서 이뤄지는 맞춤형 원격 자가건강관리 시스템이 처음으로 가동된 것이다.

유헬스 서비스(U-Health Service)는 아이티(IT)와 의료 서비스 접목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의 헬스 케어 서비스다. 병원 방문을 통한 의료진단 체제에서 벗어난 원격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로써  각광 받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업부와 도반HC가 이 의료서비스를 전국 사찰에 장려하겠다고 나섰다. 사찰 전문 헬스케어 시스템이기에 ‘U템플 헬스케어’라 명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통계집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경우 사망자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암(27.8%), 심장질환(10.6%), 뇌혈관질환(8.3%), 당뇨병(3.5%), 만성 하기도질환(2.5%), 간질환(2.4%), 고혈압성질환(1.9%) 순이었다.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운데 8위이고,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3위다. 이 통계집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건, 전체 사망자 가운데 죽음을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었던 비율 즉 회피가능사망률이 33.2%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영국 등의 유럽 주요 국가에 비해 약 9%나 높은 수치다.  

사찰이 사부대중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나섰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불교가 대중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려는 마음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동심장충격기기도 사찰에 배치해 응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이웃종교에 비해 대중건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조계종의 행보가 반갑다.

 

[1484 / 2019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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