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신계사 템플스테이 성사 최선 다할 것”
통일부 장관, “신계사 템플스테이 성사 최선 다할 것”
  • 송지희 기자
  • 승인 2019.04.19 15:33
  • 호수 14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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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장관, 원행 스님 예방서
“남북 불교교류 적극 지원”약속
원행스님, 남북 정세에 우려·당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남북 불교교류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그동안 신계사 복원사업 등 불교계가 남북 민간교류에 큰 역할을 해준데 대한 감사를 전하며 “신계사 템플스테이 역시 적절한 시기에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4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4월8일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후 첫 예방인 만큼, 원행 스님은 남불 불교교류 등에 관한 기대와 우려를 함께 전했다.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은 만큼 역할이 중대하다”며 “특히 지난해 남북 정부간 관계가 고무적으로 해소되면서 새해맞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까지 가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으니 베트남 회담 이후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남북 정부간 경색국면마다 불교계가 앞장서서 민간교류의 물꼬를 터왔던 만큼, 남북관계가 일시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드러낸데 대한 남다른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스님은 “신계사는 불교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전통을 남과 북이 함께 협력해 복원한 대표적인 사례이자 성과”라며 “불교를 넘어 전통의 측면에서 남불교류에 역할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연철 장관은 “역사적으로 남북 민간교류에 있어서 불교계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며 “같은 일환에서 조계종이 추진하고자 하는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포함해 큰 틀에서 남북 불교간 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장관은 “남북간 불교 자원을 활용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스님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후 비핵화를 언급하며 전쟁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을 때 울려 퍼지던 우렁찬 박수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며 “풀려가던 남북관계가 정체된데 대한 국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잘 풀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원택 스님과 총무원 호법부장 성효 스님, 문화부장 현법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사회국장 해청 스님과 통일부 이주태 교류협력국장 , 지승우 사회문화교류과장 등이 배석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6 / 2019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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