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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그것도 힘겹게 구해야 읽을 수 있습니다”

기자명 법보
  • 교계
  • 입력 2019.04.29 13:53
  • 수정 2019.04.29 13:55
  • 호수 1487
  • 댓글 0

법보시를 기다립니다

귀의 삼보하옵고.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편지를 드리게 되어서 먼저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중랑구 상봉동에서 아주 작은 의류사업을 하던 중 본의 아닌 사건으로 구속이 되어 이곳 포항으로 이감을 왔고 지금은 무죄를 위해서 재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라 합니다. 힘겨운 수형생활에 1주일에 한 번 있는 법회와 부처님 말씀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으며 견디는 1남3녀의 가장입니다. 

그런데 가끔 읽는 법보신문을 어떻게 계속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무뢰하게 편지를 드립니다. 이곳에서 월 한 번 그것도 어쩌다 한 번 힘겹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좀 부탁드리려 이렇게 부탁의 편지를 드립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는 동료 도반과 잘 읽겠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법보신문과 함께 애쓰시는 모든 분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서원, 기도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보신 책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감사합니다.)

포항에서 ○○○ 

 

법보신문은 교도소를 비롯해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신문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특히 교도소 수감자들은 경제적 여력이 부족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법보시 요청이 특히 많은 곳입니다. 순간의 실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용인들에게 법보신문은 불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주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도록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법보신문은 수용인들이 보내온 사연을 통해 이들에게 불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담은 법보시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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