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이 5월24일부터 6월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불교여성개발원 1층 지혜실에서 2019년 봄 학기 중론 강독 강좌를 실시한다.
‘공성(空性)과 적선(積善)을 위한 지혜-논리로 논리를 논파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용수보살의 대표저서인 ‘중론’ 제21~24품을 읽어나간다. 특히 인도 티베트불교의 특징뿐만 아니라 ‘중론’의 산스크리트어 원문과 티베트역·한역의 특징도 같이 다룬다. 이번 강좌에는 ‘어떤 자가 연기를 보는 자(라면), 그는 고와 집과 멸과 도 그 자체를, 그것들을 보는 자이다’(제24품)라는 유명한 구절이 포함돼 있다.
강사인 신상환 박사는 ‘용수의 사유’ 저자로 인도 타고르대학 인도-티베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티베트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또 용수보살의 6대 저작의 모음인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 ‘티벳 현자의 말씀’ 등을 우리말로 옮긴 중관학 및 티베트불교 전문 연구자다.
참가비는 티베트어 ‘중론’ 강사 역본 및 자료비를 모두 포함해 12만원이다. 문의 전화는 010-8801-4037(신상환 박사)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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