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비장애 편견 넘어 세상 맑히는 화합의 장

  • 사회
  • 입력 2019.04.29 17:13
  • 호수 1488
  • 댓글 0

보리수아래, 5월2일 ‘연꽃들의 노래’
서울 조계사 옆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회장 최명숙)가 올해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공연으로 장애‧비장애의 편견을 뛰어넘어 세상을 맑힌다.

보리수아래는 5월2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2회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우리들의 노래 세상 가득히’를 개최한다. 장애불자들이 무대에 올라 시낭송과 기타, 오카리나, 피아노 병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재능을 펼치는 법석이다.

회원 대부분이 시를 쓰거나 시를 사랑하는 불자이기에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단연 봉축시, 그리고 수행으로 쓰는 장애불자 시낭송이다. 김소영(뇌성마비) 회원이 봉축시를 낭송하고 유재필, 김준엽, 고명숙 회원이 수행으로 쓴 시를 낭송한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무대도 눈길을 끈다. 이병선(절단장애) 회원과 이정현 파주소리나문봉사단 부단장이 오카리나를 연주하며 이승미 밴드와 위즈덤 중찬단, 동국대 힐링코러스 등이 장애불자들이 쓴 시로 만든 노래를 공연한다. 이어 연화원 이사장 해성 스님의 봉축 노래, 최준 회원의 찬불가 공연, 윤정열‧유재환 회원의 기타연주 등도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상원선우회 뿐 아니라 이계경‧이여진 포교사 등이 행사 진행 및 낭송 보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명숙 회장은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는 장애불자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법석”이라며 “특히 장애불자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가 되고 비장애인들은 편견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