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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종, 원효 스님 열반 1333주기 추모법회

기자명 허광무
  • 교계
  • 입력 2019.04.30 11:10
  • 수정 2019.04.30 15:51
  • 호수 1488
  • 댓글 0

4월29일, 서울 효창공원서 봉행
“화쟁·일심·원융의 불국토 발원”

원효 스님의 열반 1333주기를 추모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석이 마련됐다.

원효종(총무원장 향운 스님)은 4월29일 서울 효창공원 원효성상 앞에서 ‘원효보살 열반 1333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효종 종정 고산, 원로부원장 진덕, 총무원장 향운, 종회의장 진산, 비구니회장 명관 스님과 김용호 총신도회장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홍파, 사무총장 지민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야단법석풍물단의 난타와 서정소리원의 민요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봉행사와 법어, 분향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정 고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원효성사의 가르침인 화쟁과 일심의 원융으로 국민 모두가 잘사는 사회, 자신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모든 생각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만큼 사부대중의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향운 스님은 봉행사에서 “이 자리는 원효보살의 중생을 향한 원력을 기리고 원효보살의 행화와 덕화를 오늘에 되살리기 위함”이라며 “원효보살이 중생을 화두로 삼았듯 원효종도는 깨달음의 사회적 회향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구니회장 명관 스님이 종도를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했다. 스님은 “인간 본연의 성품과 진면목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화쟁의 가르침은 복된 내을을 여는 지표”라며 “보살의 무량한 가르침에 순응하며 화쟁의 참된 사도가 되어 사바세계가 불국정토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원효종은 1963년 7월 경담 스님이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원효 스님을 종조로 창종했다. 1977년 불교단체로 등록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리와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을 체득해 정토를 건설하는 것을 실천목표로 삼고 있다.

수도권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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