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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대상에 홍윤식·이현세·김병주·전원주 불자

  • 동정
  • 입력 2019.05.02 12:34
  • 수정 2019.05.02 17:19
  • 호수 1488
  • 댓글 0

조계종, 4명 선정…5월12일 봉축법요식서 시상

불기 2563년 조계종 불자대상에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이현세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김병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 부사령관, 방송인 전원주 불자가 선정됐다.

조계종은 “4월30일 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불자대상 4명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5월1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윤식 불자는 동국대 교수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대에 발맞춘 한국불교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불교미술공모전 창설을 주도했으며, 1970년 처음 열린 불교미술공모전은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으로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까치와 엄지 만화 캐릭터로 유명한 이현세 불자는 대중문화의 선구자로서 2018년 독립운동가 초월 스님 일대기를 다룬 웹툰 ‘초월’을 연재해 불교계 독립운동을 알린 공로가 인정 받았다. 웹툰 ‘초월’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불교계 항일운동사의 소중한 단면을 소개했다는 게 선정위원회 설명이다.

김병주 불자는 1984년 임관 이후 39년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대장 등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직책을 수행하면서 모범적인 신행과 포교활동에 정진해왔다. 국군불교총신도회장으로서 군불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민과 군의 불교 유대강화에 애써왔다.호국영령위령대재 등을 범국가적 행사로 발전시키는 등 군불교 위상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호탕한 웃음으로 각인된 방송인 전원주 불자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밤이면 밤마다’ 등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하는 중에도 평소 불자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드러내 불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2012년부터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로서 각종 포교활동 및 불사에 참여했으며, 최근 백만원력결집 선포식에서 1500여명의 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조계종은 “올해 불자대상은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봉축표어 의미에 맞춰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며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불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사회 각계, 각층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하여 매년 불자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2004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가 16회째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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