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찰 주지스님들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협력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정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월28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보국사에서 개최된 부산 연제구불교연합회 정기회의에서 연제구불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보국사 주지 보당 스님의 발원이다. 보당 스님은 “연합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사찰 스님들간의 교류와 소통 그리고 화합이 최우선 과제”라며 “일일이 스님들을 찾아뵈면서 우리 불교계가 힘을 합쳐 추진할 사업을 모색하고 지역 불심을 결집해 연제구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연제구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전통사찰부터 도심 속 작은 포교당까지 60~70여 사찰이 포교와 전법에 힘쓰고 있음에도 정작 연합회에는 10여 곳의 사찰만 활동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한 후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스님들과 소통하며 나아가 우리 지역에 위치한 다른 사찰에도 연합회 참여를 제안해 연제구민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상생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90호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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