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성소수자 인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대에 나선다.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6월1일 오후 1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인식개선축제 ‘2019년 서울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퀴어 퍼레이드는 ‘평등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울퀴어퍼레이드 공동행진단’을 선포하는 등 변화를 만드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사노위는 이날 퍼레이드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부처님’이 새겨진 연꽃 모양 부채와 오색실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행진을 격려한다. 또 체험부스를 통해 법고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사노위는 매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성소수자들을 공식 초청한데 이어, 성소수자 초청 법회 및 음악회, 성소수자 부모님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데 동참해 왔다.
한편 사회노동위는 6월5일부터 오전 11시30분~오후 4시 스텔라데이지호 진상과 유골수습을 촉구하는 릴레이 기도회를 진행한다. 매주 두차례 여의도광장에서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맞춰 무기한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