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호 사경작가, 상하이 정안사 초대전

  • 문화
  • 입력 2019.05.30 09:33
  • 호수 1491
  • 댓글 0

6월30일까지 30여점 소개
“중국 사경전통 복원 서원”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 다길 김경호 사경작가가 중국 상하이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6월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800년 역사를 지닌 상하이의 대표적인 사찰 정안사 5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안사 전시실은 길이가 50m에 달해 사경 전시회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김 작가는 20여회에 걸친 개인전 및 초대전에 출품한 작품들 중 30여점을 선별해 소개할 예정이다.

‘감지금니 무구정광대다라니경’, 34×820cm.

전시될 작품에는 ‘한문 반야심경 교본’ ‘한글 반야심경 교본’ ‘한글 법성게 교본’ ‘한문 아미타경 교본’이 원본과 함께 전시되며, 서예 작품인 감지금니 ‘천자문’ 작품도 ‘천자문 교본’과 함께 소개된다. 정안사는 이번 전시회에 국보급 유물인 동파 소식(東坡 蘇軾)의 백지묵서 ‘심경(心經)’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호 작가는 “정안사 방장 혜명 스님은 600여년간 단절된 사경 전통이 저로 인해 다시 일어나게 됐음을 알고 이번 초대전을 추진했다”며 “스님은 이번 초대전을 계기로 중국에서도 단절된 사경 전통이 복원되기를 서원하고 있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한편 김경호 작가는 6월5일 상하이 공예미술원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비물질문화유산 보호 세미나 및 좌담회’에 참석, ‘사경예술의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