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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어린이 돕기에 스님·신도 모두 108배

  • 복지
  • 입력 2019.05.30 19:53
  • 호수 1491
  • 댓글 0

직지사, 만덕전서 후원의 밤…8교구 대중 500여명 동참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5월28일 오후 7시 만덕전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법보 스님을 포함해 8교구 모든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5월28일 오후 7시 만덕전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법보 스님을 포함해 8교구 모든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108배 정진에 교구 사부대중 모두가 참여해 절을 올린 본사가 있어 화제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5월28일 오후 7시 만덕전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법보 스님을 포함해 8교구 모든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천불선원장 의성 스님을 비롯한 수좌스님들은 물론 직지사 운영 사회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 직지사 신도 등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은 “‘잡아함경’의 ‘급고독경’에는 부처님이 위중한 수닷타 장자를 찾아가 위로한 내용이 실려 있다”며 “부처님은 병고와 죽음이 인생에서 가장 큰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잘 아셨다. 그래서 병든 재가불자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 설법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은 아픈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병상에 염주를 걸어주는 것”이라며 “‘대지도론’의 경구처럼 ‘중생이 겪고 있는 고통의 뿌리를 제거하고 마침내 행복의 언덕에 오를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직지사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은 지난 4월27일 열렸던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제19회 난치병 어린이 지원 3000배 철야정진’의 일환이다. 2001년 시작된 이래 19회째였던 뜻 깊은 행사에 직지사도 발 벗고 나선 것. 특히 주지스님이 직접 108배를 함께 올렸다는 점이 수좌스님은 물론 신도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게 직지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108배에 앞서 명상을 강의한 직지사연수원장 마가 스님은 “직지사 신도들은 주지스님과 함께 108배도 하고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큰 공덕을 지었다”며 “남의 탓을 하는 삶이 아닌 남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삶의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420명에게 총 11억5000여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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