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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 책임경영 도입

  • 교계
  • 입력 2019.06.03 15:26
  • 호수 1491
  • 댓글 0

도반CA·미디어·출판·기획
6월1일 4개 자회사 독립운영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유통, 미디어, 출판, 기획 등 각 사업을 독립시키고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도반HC는 6월1일자로 자회사 ㈜도반CA, ㈜도반미디어, ㈜조계종출판사, ㈜도반기획 등 4개 자회사의 사장을 임명하고 각 사별 특화된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도반CA는 유통과 무역은 물론 달력 보급과 부동산컨설팅을, 도반미디어는 IT·영상콘텐츠와 디자인 및 간행물 제작을, 조계종출판사는 출판과 함께 불교전문서점과 서적총판 운영을, 도반기획은 전시행사기획 및 대행과 연예 에이전시를 맡는다. 

이 같은 도반HC의 변화는 지난해 12월 제32차 이사회 의결로 단행됐다. 자회사와 도반HC가 진행하던 사업 일부가 겹치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내부 지적과 “물과 달력 장사만 한다”는 스님과 불자들의 기존 인식을 바꾸기 위한 결정이다. 당연직이던 조계종 총무원장을 경영에서 분리시키고 대표이사에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임명하는 등 조직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책임경영제를 도입한 도반HC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종단 재원 확충과 종단 역량에 기반한 대사회 경제활동 기반 구축이 목표다. 도반HC를 브랜드화 시키는 한편 기업의 기획경영실 역할에 전담하면서 독립경영체제로 들어선 자회사들에게 사업을 배분한다는 것. 특히 직원 임면과 경영권 등 사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면서 사업별 전문성과 노하우 축적을 도모하고, 일반사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이익 창출에 방점을 뒀다. 

도반HC 사장 주혜 스님(조계종 사업부장)은 “스님들을 경영에서 분리시키는 한편 전문경영인을 통한 투명한 자금운용과 경영,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종단 재정확충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1 / 2019년 6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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