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제천불교를 이끌겠습니다. 특히 제천불자들의 숙원인 불교회관을 건립해 모든 시민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제천불교총연합회 신임회장에 제천 용담사 주지 해명 스님이 선출됐다. 6월3일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된 해명 스님은 기존 회원사찰과 더불어 군소종단 스님들의 참여를 유도해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 참여와 봉사로 제천불교 중흥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스님은 “집행부가 구성되면 취임의 자리를 갖고 연합신도회, 어머니회, 합창단 등 지역 신행단체들과 소통하며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며 “재정 확대와 불교 결집에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함과 동시에 지역불교계에 협조를 구하는 등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초심을 되새기며 지역 원로스님들을 모시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명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불교청년회장, 제천불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용담사 주지, 태고종 충북교구종회의원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93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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