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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불교, 양국 불교발전·세계평화 기원

  • 교계
  • 입력 2019.06.13 15:45
  • 호수 1493
  • 댓글 0

6월12일, 39차 삿뽀로 대회
‘환경문제와 불교 관계’ 주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제공.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봉행하는 한국과 일본의 불제자는 불심과 대자비로 한일불교문화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세계평화와 인류화합공생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6월12일 일본 홋카이도 삿뽀로시 중앙사에서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회장 후지타 류조) 지도자와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불교발전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원행 스님은 인사말에서 “홋카이도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숨진 많은 한국인이 잠들어 있고, 그동안 일본 불교계가 위패를 모시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과거의 상처를 지혜롭게 치유하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 나가기 위한 양국 불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대지진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홋카이도 이재민과 일본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제공.

후지타 류조 스님은 대회사에서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홋카이도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가 양국의 더 깊은 상호이해와 우호친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불교문화 발전과 선양은 물론 사람들의 안녕과 정신문화 향상에 의한 이해가 더욱 널리 퍼져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환경문제와 불교와의 관계’를 주제로 세계평화기원법회와 학술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세미나에는 이병인 부산대 교수가 ‘친환경적 전통과 복합유산적 가치, 그리고 대응방안’, 코미네 미츠히고 스님이 ‘환경문제와 불교와의 관계–연기의 이해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3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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