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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북종무원 '춘명 스님 공적비' 제막

  • 교계
  • 입력 2019.06.18 15:52
  • 수정 2019.06.18 16:40
  • 호수 1493
  • 댓글 0

6월7일, 태고종 전북종무원 경내에 설립
2002년 입적한 춘명 스님, 태고종 승정 역임
춘명문도회·영산작법보존회 등 참석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은 6월7일 전북종무원 경내에 한국불교태고종 전 승정 춘명 스님 공적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전북종회의장 법전, 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 춘명문도회장 등암, 춘명문도회 선국 스님 등이 참석했다.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존경받아 마땅하시며 전라북도 영산작법보존회에 창립 등 큰 업적을 남기신 춘명 스님의 공적비를 세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대 스님들의 참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중요한 제막식을 준비해준 춘명문도회와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춘명문도회장 등암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춘명 큰스님의 공적을 알리는 공적비를 통해 후대에 큰스님의 업적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큰스님의 뜻을 이어 더욱 더 수행하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춘명문도회 재무 선국 스님(김제 원각사)은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 발전을 위해 발전 기금을 희사하고 “대중과 함께하며 하루하루 발전하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태고종 전북종도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비 제막식을 가진 춘명 스님은 1919년 익산 춘포에서 태어나 9살 되던 해에 완주 송광사에 입산 1945년에 김제 원각사를 세웠고 남모르게 꾸준히 장학사업을 비롯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춘명 스님은 1986년 전라북도 영산작법 보존회를 창립, 1988년도 전국민속놀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지역 영산작법을 이끌어 왔다. 스님은 태고종 전북 교구 종무원장과 전북교구 원로원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 태고종 수행승의 최고상징인 승정으로 추대됐다. 1999년에는 방하착 이라는 자서전을 펴내 불자들에게 지침서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2002년 세수 83세 법랍75세로 김제 원각사에서 입적한 스님의 법체에서 사리130여과가 나와 49재 기간 동안 친견법회 형태로 공개되기도 했다.

[1493호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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