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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꾸준한 나눔활동 저력 모아 부처님 말씀 전합니다”

  • 교계
  • 입력 2019.06.21 13:45
  • 수정 2019.06.24 15:02
  • 호수 1494
  • 댓글 0

양주 ‘나눔도량’ 청련사
사찰·문도회·나눔회까지
함께 법보시캠페인 동참

“보시는 불자들이 항상 실천해야 할 수행이자 성불로 나아가는 밑거름입니다. 가까운 이웃들을 부처님처럼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내 불교의 위상을 높여온 사부대중의 원력이 법보시캠페인 동참을 통해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법보시동참에 기꺼이 뜻을 모아 준 청련사 불자님들과 상진문도회 스님들, 그리고 참나나눔회 회원님들의 공덕이 무량합니다.”

(재)천녀고찰청련사 이사장 성진 스님.
(재)천년고찰청련사 이사장 상진 스님.

양주지역 대표 ‘나눔도량’으로 손꼽히는 양주 개명산 청련사가 6월14일 동참서명식을 갖고 ‘소외된 곳에 자비를, 그늘진 곳에 광명을’ 전하기 위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서울 하왕십리에 자리하고 있던 천년고찰 청련사를 양주군 장흥면으로 이건, 대가람으로 우뚝 세운 (재)천년고찰청련사 이사장 상진 스님은 법보시 동참의 공덕을 모두 사부대중에게 돌렸다.

2010년 현재의 자리에 새롭게 산문을 연 청련사는 ‘나눔도량’을 천명하며 스님들의 수행과 교육 못지않게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나눔실천을 강조했다. 순천 선암사에서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상진 스님은 범패의 대가로 손꼽히며 동방대학원대학 의식과 교수와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교수 및 교학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청련사에도 안정불교대학을 개설해 범패과 강주로 지금도 교육일선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런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자 모여든 제자들로 구성된 ‘상진문도회’는 지난달에도 19명의 스님들이 새로 입실건당했다. 당시 상진 스님이 제자들에게 당부한 것도 ‘선재동자의 구법정신’과 함께 ‘보현보살의 끝없는 행원’이었다.

6월14일 양주 청련사가 법보시캠페인 동참서명식을 갖고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보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청련사 서무·원주 벽산 스님, (재)천년고찰청련사 이사장 성진 스님,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
6월14일 양주 청련사가 법보시캠페인 동참서명식을 갖고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보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청련사 서무·원주 벽산 스님, (재)천년고찰청련사 이사장 상진 스님,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

참나나눔회 또한 2010년 결성 초기부터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청련사 신도들이 결제기간 동안 보시한 만발공양비를 모아 이주노동자에게 지원하고 매년 2~3차례씩 지역 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소외 이웃들에게도 쌀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잔치에서는 지역 내 효자, 효녀, 효부들을 선정해 표창하며 효행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나갔다.

이번 법보시캠페인에는 사부대중의 수행공간으로 우뚝 선 청련사를 비롯해 지역 내 복지 및 대사회활동의 구심인 ‘참나나눔회’, 그리고 ‘상진문도회’가 함께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결실로 평가된다.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던 청련사의 실천행이 향기로운 법향처럼 널리 퍼지며 자연스럽게 사부대중에 스며들어 나눔의 손길이 닿기 힘든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더 큰 나눔의 결실을 맺었다"며 "법보시캠페인의 진정한 의미와 나아갈 길을 제시한 상진 스님과 청련사 대중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주=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94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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