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6월26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원종 스님) 70주기 추모다례재’를 가졌다.
다례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을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경 스님은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낭독하며 “이 자리가 민족과 겨레의 대의를 위해 살신성인했던 백범 김구 원종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의 추모영상 상영과 나태주 시인의 추모헌시 등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1949년에 서거한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마곡사에서 출가했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95호 / 2019년 7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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