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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꽃으로 보제루를 장엄하다

  • 문화
  • 입력 2019.07.03 14:15
  • 호수 1496
  • 댓글 1

오정실 초대전 7월31일까지
여름색 짙은 ‘꽃그림’ 전시

구례 화엄사 보제루가 여름색 짙은 꽃들 가득한 갤러리로 변신했다.

화엄사 성보박물관은 7월31일까지 오정실 작가 초대전 ‘오 정의 꽃배달전’을 연다. 2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 오 작가는 화엄사 보제루를 무대로 여름 꽃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화면에 두터운 마티에르(matiere)를 강조한 작업으로 행복, 따뜻함, 사랑, 기쁨, 충만함 등을 전한다.

화엄사 보제루에 걸린 오정실 작가 작품들.

마티에르는 재료의 성질에 충분히 익숙해진 뒤에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화가가 호소하려는 의도가 미적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현대회화에서는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정실 작가는 “외롭고 가난한 자,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해 향기로운 꽃밭에서 삶의 기운을 채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성신여대 서양화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오정실 작가는 2019년 올해의 작가 100인 초대전을 비롯해 워싱턴 미연방국회 초청전, 메릴랜드 인사당 화랑 초청전, 한국미술관 3인전 등을 가졌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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