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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불교 도심포교 개척한 상원 스님 추모

  • 교계
  • 입력 2019.07.05 14:01
  • 호수 1496
  • 댓글 0

대흥사, 7월4일 다례재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7월4일 대웅보전에서 ‘제9주기 선사 천운당 상원 대종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7월4일 대웅보전에서 ‘제9주기 선사 천운당 상원 대종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가 호남불교를 일으킨 상원 스님을 추모했다.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7월4일 대웅보전에서 ‘제9주기 선사 천운당 상원 대종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 대흥사 조실 보선, 주지 법상, 유나 정찬 스님 등 문도회와 향림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자리해 도심포교와 교육·복지사업을 개척한 상원 스님을 기렸다.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은 “호남지역 불교계의 큰 거목이셨던 상원 대종사의 가르침을 이어받겠다. 존경과 하심의 마음으로 어른스님들을 모시고 교구가 화합하고 수행정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상원 스님은 16살이던 1946년 내장사에서 박한영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47년 월정사 종욱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58년 선운사 지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화엄사, 대흥사 주지를 역임한 상원 스님은 1971년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원력으로 상무대 근처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향림사를 열었다. 향림사는 향림유치원, 향림사어린이집, 한듬어린이집 등을 설립하면서 도심포교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 복지관 위탁 운영은 물론 신용협동조합·광주불교대학·향림출판사 설립하고 정광중고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과 복지사업, 포교와 불법홍포에 앞장섰던 스님은 2010년 7월14일 광주 향림사에서 입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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