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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삼세불상’ 주제 인문학 강의

  • 교계
  • 입력 2019.07.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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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 유근자 교수 초청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7월6일 송광사 경내 사운당에서 ‘대웅전과 삼세불상’이란 주제로 동국대학교 유근자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는 송광사 유공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신도와 지역 불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유근자 교수는 “소조불은 나무와 새끼줄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든 후 진흙을 바르고 자연 건조시킨 후 금칠을 해서 만든 불상”이라며 “송광사가 중창되던 조선중기에는 이전에 조성되던 소조불들은 연등불(제화갈라보살), 석가여래, 미륵불의 삼세불이 서방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 사바정토의 석가여래, 동방유리광정토의 약사여래의 삼세불로 바뀌어 현세를 정토로 만들려는 의지를 담겨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조선 왕실과의 관계, 진묵 스님과 송광사와의 일화부터 구례 화엄사, 논산 쌍계사, 수원 용주사, 조계사 등의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상과 전각 등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불교문화재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완주 송광사 관계자는 “10월5일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불교유산이 가지고 있는 자비, 치유, 화합의 정신을 찾아 실생활과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97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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