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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왕흥사 사리기’ 상설 전시

  • 문화
  • 입력 2019.07.23 15:59
  • 수정 2019.07.24 03:14
  • 호수 1499
  • 댓글 0

국보 제327호 승격 기념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구 출토모습 재현 전시.
부여 왕흥사 사리장엄구 출토모습 재현 전시.

국립부여박물관이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의 국보 승격을 기념해 상설 전시한다.

부여박물관은 7월22일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백제의 새로운 국보와 직접 마주할 수 있도록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를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부여 왕흥사 목탑 터에서 발견돼 2012년 보물 제1767호로 지정됐다. 이후 사리기 표면에 새겨진 글씨로 제작연대(정유년, 577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사실과 우리나라 현존 최고 사리기로서 역사성과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2년 만인 올해 국보 제327호로 승격됐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바깥부터 청동제 사리합(은제)과 사리호(금제), 사리병 3겹으로 포개진 채 발견됐다. 가장 바깥 사리기인 청동제 사리합에는 ‘577년 2월15일 창왕이 죽은 아들을 위해 왕흥사를 세우고 목탑에 사리기를 넣었다’는 글이 새겨졌다.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9호 / 2019년 7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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