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남곡당 윤명 대선사 추모다례재
고창 선운사, 남곡당 윤명 대선사 추모다례재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9.07.26 12:27
  • 호수 14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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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성보박물관에서
하안거 포살법회도

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20일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초대 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 입적 36주기 추모다례재 및 불기2563년 기해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추모재에는 남곡 스님의 상좌 혜성, 재진, 재곤, 재정, 재석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 한주 법현, 범여, 전 주지 법만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곡 문도를 대표해 선운사 전 주지 재곤 스님은 “문도와 본 말사 스님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곡 스님의 뜻을 따라 문도들이 화합하고 한자리에 모인 인연공덕으로 건강하고 늘 행복해 더욱더 가까이 하며 서로의지하고 손잡고 협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례재를 성심성의껏 준비해주신 주지 경우 스님께 감사드리며 남곡 스님의 뜻을 이어 더욱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곡 윤명 대선사는 정읍 고창 출신으로 1931년 영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34년 만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35년 백양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백양사 선원에서 정진하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선운사 주지로 임명됐다. 1963년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비구·대처 양측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고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동국학원 이사, 조계사 주지 등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선운사가 제24교구 본사로 승격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1966년 선운사 초대 본사 주지를 맡아 사천왕문루, 대웅전 및 산내 도솔암 등을 중창했다. 스님은 1983년 세납 73세, 법랍 54세를 일기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한편 선운사는 선운사 경내 지장보궁에서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포살법사로 기해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포살법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스님들은 종단 표준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을 독송하며,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세웠다.

한편 이날 포살법회에 앞서 종단 승려복지에 관련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승려복지 기초자료에 대한 설명하는 설명회도 가졌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499호 / 2019년 7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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