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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보호자에 쉼터 같은 병원법당 되길 발원”

  • 인터뷰
  • 입력 2019.08.22 16:09
  • 수정 2019.08.26 16:24
  • 호수 1502
  • 댓글 0

창원경상대병원 법당 지도법사 무아 스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법당 지도법사 무아 스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법당 지도법사 무아 스님.

“아픈 이들이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위안을 얻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랍니다.”

창원지역 최초 병원법당이 9월2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하 경상대병원)에 개원된다. 지도법사를 맡은 창원 진불선원 주지 무아 스님은 “병원 법당은 지역불자들의 숙원불사 중 하나였다”며 “병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와 보호자들의 쉼터 같은 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5~6년 전부터 병원법당 불사의 원을 가졌지만 성사가 쉽지 않았다”며 “강원 선배인 진주경상대병원 법당 지도법사 스님과 진불선원 포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원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역 최초로 병원법당이 개원된다는 소식에 벌써 진불선원 선불교대학 출신 포교사 2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환자 상담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병원 측과 협의해 조율해 갈 예정이다.

무아 스님은 꾸준한 자비행으로 지역에서 이미 유명인이다.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우이웃돕기로 매월 쌀 20kg씩 20포를 20가구에 보시하고 있다. 또 매월 초중고등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에서 다방면에 걸쳐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경상대병원 법당 개원도 무아 스님 원력의 결실이라는 게 주변인들의 평이다.

스님은 “인연이 된 모든 사람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늘 기도한다”며 “이번 법당 개원을 계기로 지역 내 다른 병원에도 법당이 개원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아 스님은 설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3년 수계했다. 통도사, 해인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했다. 현재 창원 진불선원 주지다.

경남지사=최홍석 지사장 metta@beopbo.com

[1502 / 2019년 8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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