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가 8월21일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을 개강했다. 불교지도자 양성과정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객관적‧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대북인식을 전환, 통일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전·현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포진돼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첫 강좌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사진>했다.
서호 차관은 “한반도 평화의 길을 향한 조계종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험난하지만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평화의 질서를 담보하고 한반도 경제 번영과 나아가 동아시아를 꽃피우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2 / 2019년 8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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