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자원봉사단 ‘행복나눔 가피’가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햅쌀을 나눴다.
가피 봉사단은 8월30일 조계사 경내에서 ‘추석맞이 햅쌀 나누기’ 행사를 갖고 종로구청에 쌀 2500kg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된 햅쌀은 쪽방 주민과 한부모 가정, 종로구 환경 미화원 등 종로구 산하 17개동 500가구에 5kg씩 전달될 예정이다. 쌀과 함께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된다.
지현 스님은 "올해 수확 한 햅쌀 속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어려운 지역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햅쌀 전달식 후에는 김수정 조계사 신도회 전 명예회장이 총본산 성역화 사업과 어린이 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조계사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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