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8월25일 전북불교대학에서 이윤영 동학혁명연구소장을 초청해 ‘동학, 천도교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2019년 하계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전북불교대학이 진행해온 이웃종교 성직자 특강 3번째로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을 비롯해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김명심 전북불교대학1기 동창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부터 진행해온 이웃 종교 성직자들 초청 특강에 동학혁명연구소 이윤영 소장을 초청해 동학과 천도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하나의 종교밖에 몰라 독선에 빠지지 말고 다양한 이웃 종교를 알아가고 특히 대한민국의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천도교를 배우고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햇다.
이윤영 소장은 특강을 통해 “1860년 수운 최제우 선생님이 수행을 통해 득도하면서 이땅에 천도교가 출현하게 되었다”며 “천도교는 무극대도, 천도, 동학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민본주의의 기본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또 “천도교가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 쇠락하였지만 조선의 마지막과 대한민국의 독립의 역사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큰 획을 써내려 왔다”면서 “동학의 후예인 천도교인들은 탄압을 피해 숨어있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대한민국의 역사의 주역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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