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성암 바위절벽 음악과 빛으로 장엄하다

  • 교계
  • 입력 2019.09.02 15:20
  • 수정 2019.09.04 19:41
  • 호수 1503
  • 댓글 0

‘섬진강 노을아래’ 산사음악회
강허달림, 블루스로 힐링 선물

LED 조명과 블루스 음악이 어우러진 사성암 바위절벽.
LED 조명과 블루스 음악이 어우러진 사성암 바위절벽.

구례 사성암(주지 대진 스님)이 8월24일 사성암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섬진강 노을아래’를 주제로 열린 산사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이 출연하고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한여름 밤을 음악으로 채웠다. 

특히 사성암 바위절벽에 LED 조명등을 이용해 만들어낸 동영상과 환상적인 분위기가 속에서 미디어 파사드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이 무대에 올랐다. ‘꿈꾸는 그대는’ 등 의 열창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앙코르를 연호하며 여름밤의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사성암 주지 대진 스님은 “섬진강의 노을을 관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인 사성암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깨를 토닥이며 이정도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사성암을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고 기도할 수 있는 도량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공연과 음악회를 통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아빠와 함께 왔다는 정성현 학생은 “사성암의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고 블루스 음악이 이렇게 가슴을 울리며 락보다 더 흥겨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약사여래부처님이 계신 사성암에서 나를 위로하고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대중들은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에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구례=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