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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아사리, 대사회 전법 위해 ‘교육아사리회’ 발족

  • 교계
  • 입력 2019.09.06 15:06
  • 수정 2019.09.06 20:49
  • 호수 1504
  • 댓글 0

9월6일 서울서 창립총회 개최
회장 금강스님 등 임원진 선출
매년 정기학술대회‧워크숍 진행

조계종 학인 교육과 연구를 담당해 온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교육과 전법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별도의 모임을 구성했다.

조계종 교육원에서 교육아사리로 위촉된 스님 61명은 9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육아사리회’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교육아사리는 국내외 대학에서 박사급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스님들의 학인 지도와 연구 지원을 위해 2010년 ‘조계종 교육아시리 위촉 및 지원에 관한 령’을 제정하면서 위촉되기 시작했다. 2011년 처음으로 19명을 위촉한 데 이어 매년 신규위촉과 재위촉을 진행해 현재 비구 25명, 비구니 36명이 교육아사리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지난 7월23~24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교육아사리회’ 창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8월19일 교육아사리회 회칙안 및 향후 활동방향성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을 확정했으며 회장 등 임원 선출도 진행했다. 회장에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부회장에는 무애 스님(비구)과 현견 스님(비구니)이 선출됐다.

교육원장 직무대행 진광 스님은 이날 “수행과 지도력을 갖춘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스스로 모임을 결성하고 활동한다는 소식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고귀한 원력이 종단과 이 사회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아사리회는 매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갖고 학술행사 및 워크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10월에는 순수학문내용을 비롯해 종단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 금강 스님은 “그동안 교육아사리들은 종단의 지원만 받아왔지만, 이제는 종단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출세간의 법을 공부한 교육아사리들이 종단과 사회에 회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4 / 2019년 9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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