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에 초격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초격 스님에게 봉선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도시가 외곽으로 커지면서 봉선사 역할이 커지는 것 같다. 포교를 비롯하여 교구 내 큰 일들에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초격 스님은 “봉선사는 어른스님들의 지도하에 총림은 아니지만 인재불사, 역경불사, 포교불사가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어른스님 및 대중스님들과 잘 화합하여 교구복지를 중점과제로 수행하면서 본사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답했다.
10월9일부터 봉선사 주지 임기를 시작하는 초격 스님은 경암 스님을 은사로 1987년 수계했다. 현등사와 보광사 주지, 한국문화연수원장,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불교신문사장, 제13~17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서울 혜광사 주지에 범종 스님을 임명했다. 범종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1997년 수계했으며 안동 광흥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호법부 호법국장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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