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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채우고, 비우고' 소통 축제로 나비채 성료

  • 교계
  • 입력 2019.09.20 10:22
  • 수정 2019.09.20 11:51
  • 호수 1505
  • 댓글 0

8월13일~9월7일, 완주 송광사
지역·이주민·이웃종교 함께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8월13부터 9월7일까지 ‘2019 송광백련나비채 축제’를 성료했다.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연음식 나눔과 나비채 만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주민과 소통하고 이웃종교와도 함께하면서 종교, 이념, 민족을 초월하고 일상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행복 가득한 세상을 발원했다.

완주 송광사는 나비채 정신을 실천하고자 8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행사주간으로 지역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대상으로 연잎밥 및 떡 등의 나눔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송광사 사운당과 완주군문화예술회관에서 피날레 행사인 나비채 만찬과 나비채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풍 링링의 영행에도 불구하고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을 비롯해 전 법주사 주지 혜광 스님, 옥천사 회주 지성 스님 등 스님들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박성일 완주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광수 국회의원,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교빈 제35동원지원단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양진규 목사 등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기독교 등 5대종교인과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대표 등 사회단체, 유남희 송광사 신도회장 등 각계각층의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만찬에서 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태풍 링링이 전북지역에 큰 피해 없이 지나가고 나비채 행사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오늘 연음식 나눔과 나비채 음악회를 통해 즐거움이 올 한 해를 마무리 할 때까지 항상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삶에는 쉼표가 있어야 하는데 송광사에서의 나비채 음악회를 통해 쉼표가 잇는 삶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자비를 나누고 욕심을 비우고 지혜를 채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축사를 통해 “매년 송광백련나비채 행사를 통해 모든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리고, 이를 완주에서 실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대단원인 나비채 음악회는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연주와 성악가 윤아르나(소프라노) 등’ 총 12인이 출현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관람객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행복 가득한 세상을 빌었다.

행사에 참석한 방용승 전북겨레하나대표는 “나비채 음악회의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다음번에 꼭 다시 오고 싶다”며 “준비된 음악회로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음악회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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