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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물드는 서울 수국사 가을밤

  • 문화
  • 입력 2019.09.20 10:33
  • 수정 2019.09.20 10:34
  • 호수 1505
  • 댓글 0

9월28일 ‘제6회 나눔의 노래’
김경호 밴드·우순실 등 출연
입장료수익 장학금으로 회향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도량 서울 수국사가 아름다운 선율로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한다.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는 9월28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6회 나눔의 노래’를 개최한다. 수국사 산사음악회는 불자와 시민들에게 가을밤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관객들은 십시일반 모연으로 나눔을 행하는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 무대다.

올 행사에는 김경호 밴드, 우순실 등 인기가수와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권미희, 정현숙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전수자, B-boy그룹 퓨전엠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김경호 밴드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을, 우순실은 ‘잃어버린 우산’ ‘꼬깃꼬깃 해진 편지’ 등의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2015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널리 알려진 권미희는 국악과 가요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정현숙 승무 전수자는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퓨전엠씨는 세계 B-boy 대회에서 30여회 우승한 실력파로 세계무대를 석권한 한국 B-boy의 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악으로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수국사·정해사 연합합창단과 특별 초청된 제주 약천사 어린이합창단이 음성공양으로 수국사의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엄할 예정이다.

주지 호산 스님은 “수국사 산사음악회는 좌석당 1~3만원의 유료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만큼 취지에 동감한 많은 분들이 매년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 내 청소년 장학금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국사 주최로 9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달마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참여기회 확대 등을 이유로 내년 초로 연기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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