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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증흥조 도광·도천 대종사 선양사업 첫 발

  • 교계
  • 입력 2019.09.21 17:44
  • 수정 2019.09.26 20:52
  • 호수 1506
  • 댓글 0

9월21일, 화엄문도회 학술발표회
도광·도천 대종사 업적·발전방향 모색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9월21일 경내 화엄원에서 ‘화엄산문을 다시 열다 – 화엄사 중흥조 도광·도천 대종사’란 주제로 화엄문도회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학술발표회에는 근현대불교사에서 큰 업적을 이루신 화엄산문의 중창조 리산당 도광 대선사와 도천 대종사의 업적과 화엄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화엄문도 문장 명선 스님은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화엄사는 지난해부터 화엄산문의 중창조이신 도광·도천 대종사의 선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두 스님의 행장을 되돌아보고 유지를 선양하기위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술발표회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의 소중한 지혜를 밑거름 삼아 가행정진의 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를 화엄종찰이자 선교양종대가람의 역사를 이어가는 든든한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기조발제를 통해 ‘도광·도천 대종사 선양사업의 방향과 화엄선재불교사회의 연구소의 설립목적’을 설명했다. 정병삼(숙명여대), 이종수(순천대), 석길암(경주 동국대) 교수는 각각 ‘화엄사의 한국불교사적 위상’, ‘근현대 화엄사와 도광·도천 대종사의 불사’, ‘근대 화엄사의 화엄학 전승과 도광·도천의 화엄행’ 이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관태 화엄선재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은 종합논평에서 ‘화엄세상을 향한 선재의 발걸음으로’란 주제로 “도광·도천 대종사의 연구가 더욱 절실하며 특히 두 스님의 사상과 실천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발표회에 앞서 경내 각황전에서 ‘리산당 도광 대선사 원적 35주기 및 도천당 도천 대종사 원적 8주기 합동 추모다례재’도 봉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화엄문도 문장 명선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 등 스님들과 김순호 구례군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문장 명선 스님은 “큰스님 합동추모다례재에 대덕 스님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두 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수행하고 화합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 덕문 스님이 교구화합과 복지를 잘 이끌어 많은 스님들이 오신 것 같다”며 “항상 수행하고 화합을 이끌어 발전시켜오신 두 큰 스님들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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