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 수협은행과 어촌 지역 한방진료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9월21일 수협은행 ‘Sh사랑海봉사단’과 함께 전남 해남 산정리지역 어촌에서 한방진료와 해안가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수협불자회와 수협 봉사단 협조로 강원도 양양지역 어촌에서 실시한 첫 한방진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한방진료는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어촌지역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에게 의료 혜택을 전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날마다좋은날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봉사단장 황채운) 봉사자 7명과 한의사불자연합회(회장 정주화) 소속 한의사 2명이 동참했다. 오전, 오후 진료 결고 총 6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강 상담과 침, 뜸 등 한방진료를 받았다.
이날 격려차 봉사현장을 방문한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은 이동빈 은행장과 권재철 부은행장 등 수협 임직원들과 해안가 청소 및 폐어구 수거 등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윤상운 산정어촌계장은 “청년들이 도시로 나가고 대부분 60~70대 고령층만 남아 있는데 이렇게 바닷가 청소는 물론, 무료 한방진료까지 해주시니 정말 기쁘고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반갑다연우야는 9월24일 충남 태안 곰섬어촌을 방문, 세 번째 한방진료에 나선다. 10월2~5일에는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을 대상으로 독감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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