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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월간 쌓아온 자비심 축제로 승화하다

  • 신행
  • 입력 2019.09.25 11:43
  • 수정 2019.09.25 12:54
  • 호수 1506
  • 댓글 0

자비명상 명상여행, 안성 굴암사서 회향법석

환경보호기금·장학금·쌀 전달
자비실천 바라밀상 첫 시상
선지식 명상여행 사리탑 봉안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9월21일 안성 굴암사에서 ‘제6회 자비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안성 굴암사 창건 1002주년을 함께 기념한 축제에는 그동안 명상여행에 동참했던 사부대중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회향을 축하했다. 이날 자비명상은 53선지식 명상여행 진신사리 사리탑을 봉안했다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9월21일 안성 굴암사에서 ‘제6회 자비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안성 굴암사 창건 1002주년을 함께 기념한 축제에는 그동안 명상여행에 동참했던 사부대중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회향을 축하했다. 이날 자비명상은 53선지식 명상여행 진신사리 사리탑을 봉안했다

3만여 선재동자와 53선지식 찾아 전국을 누비며 자비를 나누고 충전해온 자비명상 명상여행이 자비나눔 축제로 53개월간의 긴 여정을 성황리에 회향했다.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9월21일 안성 굴암사에서 ‘제6회 자비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안성 굴암사 창건 1002주년을 함께 기념한 축제에는 그동안 명상여행에 동참했던 사부대중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회향을 축하했다. 이번 축제는 태풍 영향으로 한 주 늦춰 열렸다.

법고의식으로 문을 연 축제는 법회로 시작했다. 법회는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자비명상 법요집·53선지식 회향책 봉정식, 칠정례, 자비경 독경, 마가 스님 법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53선지식 명상여행 진신사리 사리탑을 봉안했다. 축제에 걸맞게 흥겨운 무대도 연출됐다.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심진, 하유, 시암, 원행 스님과 박희진, 조영숙, 최수민, 정려원 등의 노래공연, 유명 유튜버 ‘대금이누나’의 대금연주, 김수영의 승무, 진도북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자비나눔 부스에서는 자비명상 법요집 사인회와 색채체험 및 심리상담, 캘리그라피 예쁜글씨 가훈받기, 자비나눔 아나바다 물물교환,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육법공양.
육법공양.

특히 자비명상 명상여행을 회향하는 법석이자 축제인 만큼 이날 행사는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비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자비명상은 안성 파라미타학생회·성균관대·중앙승가대·동국대 재학생과 김면수 뮤지컬 싯다르타 대표프로듀서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열린 ‘지구를 지킨 아나바다 장터’에서 모금된 83만원은 불교환경연대에 쾌척했다. 안성시 결식아동가정에도 쌀 1000kg를 전달했으며, 광주대해노인복지센터 급식소에 쌀 3000kg, 인천 보리수불교문화원 급식센터에 쌀 2000kg 등 총 6000kg의 자비쌀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자비명상 법요식 봉정.
자비명상 법요식 봉정.

그간 특별하게 자비나눔을 실천한 이들에 대한 바라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1회 자비나눔 포상 6바라밀 수상자는 조철현 나라말싸미 감독(특별상), 무진·현빈 스님(보시상 무료급식), 지련·불유 스님(지계상 군포교), 혜성·성범 스님(인욕상 복지관), 근효·관우 스님(정진상 농촌포교), 원겸·동효 스님(선정상 도시포교), 선구·혜원 스님(지혜상 유치원), 성보·혜진·강청·지담 스님(공로상) 등이다.

자비명상 이사장이자 명상여행을 이끌어온 마가 스님은 “나를 위한 기도가 성취되려면 이웃을 위한 기도가 선행돼야 가능하다”며 “고통의 씨앗을 심지 않도록 노력하며 잠깐 멈춤을 통해 늘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비나눔 장학금 전달.
자비나눔 장학금 전달.

한편 자비명상은 안성 굴암사에서 10월 중 복 받을 그릇을 키우고 닦는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실시하며, 11월에는 약사여래마애불앞에서 성취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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