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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소통의 장 ‘서울노인영화제-100·BACK·白’ 개막

  • 라이프
  • 입력 2019.09.25 18:00
  • 수정 2019.09.25 18:01
  • 호수 1506
  • 댓글 0

9월25일 대한극장서 개막식
29일까지 90여 작품 무료상영

영화를 통해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국내 유일의 어르신 미디어 축제 ‘서울노인영화제’가 열두번째 막을 올렸다.

서울노인복지센터(센터장 희유 스님)는 9월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집행위원 및 내빈 소개와 축사, 대표작 영상 상영, 어르신·청년 수상자 감독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영화제는 28일 오후 5시 폐막식과 29일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소양 서울특별시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에 어르신들을 문화의 주체로 이끌어 낸 서울노인영화제가 지닌 가치와 의미는 대단히 크다”며 “오늘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어르신 복지를 넘어 문화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원(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원(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도 “어르신들이 영화를 직접 만들고 출연하고 즐기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어르신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주역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며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보고 즐기고 공감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치사했다.

개막작은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국내영화가 아닌 멕시코·네덜란드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로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에서 단편경쟁 해외부문이 신설되고 가오슝영화제 특별전이 마련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대되는 분위기를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이어지는 영화제에서는 국내 특별장편, 국내 특별단편, 국내 경쟁, 해외 경쟁, 가오슝영화제 특별전,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전, 주니어섹션 등 분야별 작품 90여편이 전부 무료로 상영된다. 예매를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재밌존, 키즈존, 포토존, 헬스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집행위원장 희유 스님은 “서울노인영화제를 통해 노인 그리고 노인의 삶에 대한 담론에 새로운 시선을 더하고자 한다”며 “각 세대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6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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