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과 함께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유공자 전수식’에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대한체육회장)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장으로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운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은 “온 국민들의 성원으로 지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며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인류화합과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해 스포츠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이기흥 회장과 더불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예술총감독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회장과 이명호 회장은 체육훈장 청룡장을, 송승환·이문태 총감독은 체육훈장 맹호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기흥 회장은 지난 6월에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34차 총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기흥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첫 IOC 위원이자 통산 11번째 IOC 위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유승민 위원과 더불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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