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흥미로운 주제 선정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로 불교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가 올해는 ‘느낌’을 주제로 다룬다.
밝은사람들연구소는 11월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8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느낌, 축복인가 수렁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초기불교, 선불교, 동양철학, 서양철학, 심리학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느낌’을 말한다. 먼저 초기불교 분야는 이필원 동국대 교수가 ‘느낌, 감정의 다양성을 여는 코드’를, 선불교 분야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이 ‘선불교의 감정 수용과 인간 행복의 문제’를, 동양철학 분야는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불교의 평정, 그리고 주자학의 중화’를, 서양철학 분야는 양선이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느낌과 인간의 행복’을, 심리학 분야는 권석만 서울대 교수가 ‘느낌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함께 느낌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논문들은 도서출판 운주사에서 11월초 ‘느낌, 축복인가 수렁인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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