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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 함께 가락국 역사·문화 재조명

  • 교계
  • 입력 2019.10.07 14:56
  • 호수 1507
  • 댓글 0

가야문화진흥원, 10월12~13일
‘제3회 가야 효 문화축제’ 개최
지역 어르신 위한 무료공양도

지난해 열린 제2회 가야 효문화축제.
지난해 열린 제2회 가야 효문화축제.

김해 시민들과 함께 가락국 가야문화의 중흥을 위한 축제의 마당이 열린다.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송산 스님)은 10월12~13일 양일간 경남 김해 수릉원 일대에서 ‘제3회 가야 효(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김해 시민들과 더불어 가락국 건국 설화의 도시인 김해에서 가야 문화의 가치를 다양한 문화 행사와 자비나눔, 수행법회를 통해 알리는 장이다. 

특히 3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김해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인 수릉원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12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이 열린다. 오후 5시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현대음악의 콜라보’ 무대에 이어 오후 6시30분 개막식, 오후 7시부터는 가수 김재경씨의 축하 공연과 김연자 콘서트가 전개된다. 

13일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는 제2회 가야 청소년 국악·민속무용 경연대회와 제2회 가야문화권 청소년 백일장 대회가 개최된다. 낮 12시에는 김해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해 만발공양을 통해 점심 식사를 무료로 대접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효 콘서트, 오후 3시부터는 제2회 가야 ‘극’ 페스티벌이 열린다. 극 페스티벌에서는 무예, 무용, 춤 등 세 가지 무대를 통해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가야문화진흥원 회원 사찰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금강경’을 독송하며 가야문화 진흥을 발원하는 것으로 폐회식을 대신한다.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송산 스님은 “가야를 주제로 가야의 후손인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가 되고 김해 시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미래 가야문화의 융성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일대에서는 전통차 시음, 단주 만들기, 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 도자기 컵 굽기, 엽서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체험 및 전시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가야문화진흥원은 지난 2014년 8월 김해 지역 사찰 스님들이 가야 문화 연구회를 위해 결성한 동호회 ‘구지회’가 전신이다. 매월 정례회의 및 세미나를 이어온 스님들은 가야문화를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를 후원하며 가야문화 진흥의 길을 모색해왔다. 2016년 1월 법등회로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가야불교 중흥을 위한 3000배 참회 대법회를 봉행한 원력을 모아 2017년 2월 가야문화진흥원을 창립했다. 

가야문화대축제는 2017년 9월 제1회 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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