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가 10월1일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윤장대는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경장(經藏)으로 예로부터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 한번 읽는 것과 같다는 공덕신앙이 더해져 불경을 가까이 할 시간이 없는 대중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대장전은 일반적으로 불교경전을 보관하는 건물인데, 용문사 대장전은 윤장대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건립된 건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장전은 윤장대를 보관하고 있는 국내 유일 경전 보관 건축물이라는 데서 큰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