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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갑사, 14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성료

  • 교계
  • 입력 2019.10.10 15:16
  • 수정 2019.10.10 16:08
  • 호수 1508
  • 댓글 0

애민·애족·애국의 비보사상 계승

영암 월출산 도갑사(주지 설도 스님)에서 도선국사 탄신 1192년을 기념하는 ‘제14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10월5일 도갑사 일원에서 열린 문화예술제는 사시예불, 봉축법요식, 산사음악회가 진행되고 산사사진 촬영대회, 부처님 사진전시회, 도갑사 포토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들과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영암군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애민, 애족, 애국의 마음으로 허한 곳을 채우고 넘치는 곳을 나눠 큰 뜻을 펼치신 도선국사의 비보사상을 우리가 함께 펼쳐나가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미물 하나라도 연고없이 살생하지 않는 그런 행복하고 건강한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풍류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지 설도 스님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는 월출산 도갑사에서 도선국사의 탄생을 축하드리고 그 분의 발자취를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국사도 축사를 통해 “영암군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보물인 도갑사의 찬란했던 명성과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며 “환경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함께 살아가는 사상이 우리에게 가장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산사음악회에서는 어썸 팬텀오페라가 ‘왕생가’를 오페라로 만들어 최초로 공개하고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댄스팀 플라이위드미, 초대가수 진이랑·김덕건·천재원, 국악인 오정애, 트롯여왕 김수희 씨 등이 출연해 뜨거웠던 여름을 넘긴 월출산 도갑사의 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펼쳐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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