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국사(주지 원범 스님)는 10월9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2회 안국사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창마을과 부산진구 가야동 등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동참해 풍성하고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안국사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10가정을 선정해 각 30만원 씩 총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가수 이은하 씨 초청 공연, 퓨전 가야금 서은주 씨 공연이 전개됐으며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무대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행사 중에는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됐다.
안국사 주지 원범 스님은 “안국사가 이 지역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해부터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고 올해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께서 짧은 시간이라도 흥겹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나눔의 폭도 해마다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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