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대학 발전에 필수 요소라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기부금은 등록금, 국고보조금 등과 함께 대학의 주요 수입재원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등록금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10년간의 등록금 동결 등으로 수입이 늘어나기 어렵고 국고보조금 수입도 한계가 있다. 대학이 발전기금 등 기부금 모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대학알리미 등에 따르면 동국대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체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우수한 성적이다. 동국대는 2016년 131억원의 기부금을 모연해 전체 사립대학 중 10위를 기록했다. 2017년은 116억원으로 8위를, 2018년은 135억원으로 5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동국대는 4년간 미래혁신기금 600억원 모연을 목표로 기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동국대는 괄목할만한 성장은 물론, 민족사학으로서의 명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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